유흥식 라자로 추기 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, 그의 리더십과 가르침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합니다. 대담집 '동쪽에서 온 번개'와 여러 인터뷰를 종합하여 유 추기경이 생각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가난한 이들을 향한 사랑과 연민:
-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특별한 사랑과 연민을 꼽습니다. 교황은 끊임없이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,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정신적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데 힘쓰셨습니다.
- 유 추기경은 이러한 교황의 모습에서 진정한 복음의 정신을 발견하며, 자신 또한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에 더욱 헌신해야 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합니다.
- 소통과 경청의 리더십:
- 프란치스코 교황은 권위적인 자세를 버리고, 모든 이들과의 소통과 경청을 중시합니다. 유 추기경은 교황의 이러한 열린 태도 덕분에 교회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고,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는다고 평가합니다.
- 또한 교황은 형식적인 의례보다 실제적인 대화를 통해 사람들과 깊이 교감하며, 진솔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쇄신과 변화를 향한 용기:
-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의 변화와 쇄신을 두려워하지 않고,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. 유 추기경은 교황의 이러한 용기 있는 결단 덕분에 교회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.
- 유 추기경은 교황의 리더십은 교회가 세상과 소통하고,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아가도록 격려하는 힘이 있다고 평가합니다.
- 시노드적 교회를 향한 비전:
-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노드적 교회를 강조하며, 성직자 중심주의를 넘어 평신도와 함께하는 교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.
- 유 추기경은 이러한 교황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, 한국 교회를 포함한 아시아 교회가 시노드적 교회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
유흥식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통해 교회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으며, 교황의 가르침을 따라 한국 교회와 아시아 교회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
4.94 / 169 rates